미국 월트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출시된 지 1년 반도 지나지 않아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디즈니 연례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은 해당 소식을 발표했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지난 2월 9천400만명을 넘긴 바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플러스가 출시 첫해에 6천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 이후 16개월 만에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디즈니 경영진도 당초 디즈니플러스가 2024년까지 6천만명에서 9천만명 사이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회사는 그 목표를 단기간 내에 뛰어넘었다.
경영진은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1억 명을 넘긴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매체는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비전'과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성공이 이를 이끌었을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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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는 오는 3월 19일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인 '팔콘 앤 윈터솔져'도 공개할 예정이다.
밥 차펙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플러스의 엄청난 성공은 상당히 높은 품질의 콘텐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킨다"며 "우리는 매년 100개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여기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디즈니 라이브 액션,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