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자회사 갬빗에너지스토리지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남쪽으로 약 64㎞ 떨어진 앵글턴에서 100㎿(메가와트) 이상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갬빗에너지스토리지는 건설을 담당하는 테슬라 자회사로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과 같은 주소지를 공유하고 있다. 또 현장 작업자 모자에는 테슬라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한편, 테슬라는 텍사스에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텍사스 오스틴 인근에 다섯 번째 기가팩토리(전기차 제조 공장)를 짓고 있으며,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텍사스 로켓 생산시설에서 차세대 로켓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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