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상반기 물산업 오픈 플랫폼 테스트베드·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물분야 그린뉴딜 선도와 디지털 인프라 전환을 위한 기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에너지형 기술을 선정해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테스트베드·기술성능확인·맞춤형연구 등 '기술육성' 분야 3개 과제와 성과공유제·공동투자형 기술개발·구매연계형 신제품개발 등 '기술개발' 3개 과제로 구분해 모집한다.
테스트베드는 참여기업이 자체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다. 기술성능확인은 테스트베드 후 수자원공사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술을 평가하고 성능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맞춤형 연구는 물기업의 지원을 받아 수자원공사가 기술개발을 시행하고 성과를 기업과 공유하는 과제다. 성과공유제는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이 공동과제를 수행해 원가절감이나 성능·품질향상 성과를 도출한 경우, 2년간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 구매연계형 신제품개발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개발비 일부를 지원,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수자원공사가 운영·관리하는 수자원, 상·하수도, 물에너지, 단지 등 현장 시설 111개소와 연구 인프라 10개소를 활용해 기술 실·검증과 기술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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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시스템(www.kwater.or.kr/wis)을 통해 공모 자격요건·필요서류 등 확인과 온라인 지원을 할 수 있다. 공사 물산업혁신처(042-629-2516)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