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한다.
우리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금융캐피탈이 보유한 우리금융저축은행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 체결 안건을 결의, 오는 12일까지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12월 10일 아주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을 인수하면서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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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금융지주사는 저축은행을 손자회사로 갖고 있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우리금융지주는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우리금융저축은행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회사로 편입한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빠르게 편입해 그룹의 포트폴리오 구조 및 경영관리 체계를 보다 효율화하게 됐다"며 "지주 체제가 보다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