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프로 초광각 카메라, 센서시프트·자동초점 탑재"

올해 나오는 아이폰13 프로 모델에 ‘센서시프트’ 이미지 안정화 기술과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작년에 나온 아이폰12 프로에는 광각∙망원 렌즈에 듀얼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기능이,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광각 렌즈에는 센서시프트 광학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기능이 탑재됐다. 센서 시프트 OIS 기술은 카메라 렌즈 대신 이미지 센서를 안정화시켜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는 기술이다.

아이폰12 프로. (사진=씨넷)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나오는 아이폰13 프로 모델에 광각, 초광각 렌즈에 센서시프트 기능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 카메라 렌즈에는 자동초점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작년 11월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3 모델의 초광각 렌즈가 f/1.8 조리개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달에는 아이폰13의 초광각 카메라 저조도 기능이 크게 개선돼 밤에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올해 나올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4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라이더 스캐너, 120Hz 화면 주사율을 특징으로 하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월 디지타임스는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만 탑재된 센서 시프트 카메라 기술과 아이폰12 프로 모델에 등장한 라이다 스캐너가 올해 출시될 아이폰13 전체 모델에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