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클라우드 사진 구글 포토로 옮겨준다

신청 후 3-7일 안에 완료..미국·유럽 등 선 적용

인터넷입력 :2021/03/04 11:08

애플이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구글 포토로 복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이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구글 포토로 복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이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사진과 동영상을 구글 포토로 복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클라우드 기능 중 하나인 사진보관함은 애플 기기 여러 대 사이에서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을 지녔다.

그러나 아이폰 대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바꿀 경우 저장한 사진과 동영상을 한꺼번에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3일(미국 현지시간) 맥루머스와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다른 서비스로 전송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고객지원 문서를 추가했다.

애플 '데이터 및 개인정보' 웹사이트에 애플ID로 접속한 다음 '데이터 복사본 받기'에서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선택하면 3일에서 7일 뒤 본인 신청 여부 확인을 거쳐 사진을 복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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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구글 포토가 지원하지 못하는 스마트 앨범, 라이브 포토나 RAW 파일 등은 복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 사진을 복사할 구글 계정에서 이용 가능한 용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유럽연합 소속 국가 등을 중심으로 먼저 시작된다. 국내 도입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