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기술교류사업에 참여한 A사는 지난해 동종 업종의 중국 업체와 매칭 상담을 했다. 이후 기술자료 통번역 지원 및 추가상담 지속적인 후속 연계지원을 바탕으로 3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A사는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 향후 매출 및 수출 성과 향상이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오는 19일까지 '2021년 상반기 6개국 통합 온라인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가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기술교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외기술교류사업은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기술이전을 원하는 해외기업 간 매칭으로 라이센싱, 합작투자, OEM생산, 설비이전, 공정 이전 등의 방식으로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5월 31일(월)부터 6월 4일(금)까지 5일 간 6개국 통합 상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 수요가 높은 중국과 일본, 신북방(러시아, 카자흐스탄), 신남방(말레이시아, 인도) 국가가 대상이다. ‘기술수출 성공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도 연다.
국가별로 최대 10개사까지 모집하고, 기업은 동시에 2개 국가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기술컨설턴트의 기술 진단 후, 매칭성사 가능성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기업에는 상담회 참가 후 계약서 법률 검토, 후속 상담에 필요한 통번역 등을 연내 2회, 회당 300만원 한도 이내로 맞춤형으로 후속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9일(금)까지 해외기술교류 홈페이지(www.g-tep.or.kr)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중진공이 평가 관련 서류를 시스템에서 일괄 조회해 기업의 서류 제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지난해 15개국과 진행한 기술교류 상담회에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 389개사가 참여해 기술 수출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나섰다”며 “중진공은 해외 거점을 적극 활용하고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