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보안·전력효율 높인 차세대 'i.MX' AP 출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3/02 17:56    수정: 2021/03/02 18:15

NXP 반도체(이하 NXP)는 보안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한층 높인 차세대 i.MX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엣지락 보안 성능 및 에너지 플렉스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 플랫폼 '애저 스피어' 인증을 획득한 'i.MX 8시리즈(i.MX 8ULP, i.MX 8ULP CS with MS)' ▲업계 최초로 ARM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에토스 U65'를 활용한 'i.MX 9시리즈'로 구성됐다.

엣지락 보안 성능(EdgeLock Secure Enceval)은 AP 자체에서 RoT(Root of Trust), 런타임 증명, 트러스트 프로비저닝, 보안 부팅, 키 관리 및 암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NXP)

에너지 플렉스 아키텍처는 이기종 도메인 프로세싱 및 설계, 28나노미터 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FD-SOI) 공정을 결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75%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NXP는 MS와 협력해 엣지락 보안 기능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 플랫폼 '애저 스피어' 기술을 자사 i.MX 8 시리즈에 도입했다.

NXP 측은 "이는 보안 하드웨어 외에도 보안 애저 스피어 OS, 클라우드 기반 애저 스피어 보안 서비스 등 10년 이상 지속적인 OS 업데이트 및 보안 향상을 제공한다"며 "이 프로세서에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전원 관리 서브시스템이 내장, 20개 이상의 여러 전력 모드 구성을 관리하여 최대 전력부터 최저 30마이크로와트까지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업체와 개발자는 이와 같은 다양한 유연한 구성을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별 전력 프로파일을 사용자 지정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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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는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의 가속화를 위한 AP로 i.MX 9시리즈도 출시한다. 이는 ARM의 에토스 U-65 NPU를 최초로 구현한 것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엣지 머신러닝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XP는 i.MX 9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군을 16나노미터 핀펫 컴팩트 테크놀로지(FFC) 공정 기술로 양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