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쌍용자동차를 제외하고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특히 각 제조사별로 주력 판매 모델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현대차는 2월 한 달간 국내 5만2천102대, 해외 24만8천146대 포함 총 30만24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6.7% 올랐다.
현대차는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반떼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9.0% 오른 5천124대가 판매됐고, 투싼은 282.6% 오른 5천86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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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라인업 전체 판매량은 7천32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9.4% 올랐다.
기아는 국내 3만7천583대, 해외 17만2천594대 등 총 21만17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7.0% 상승한 기록이다.
쏘렌토는 국내 시장에서 147.5% 오른 4천945대가 판매됐고, 카니발은 145.1% 오른 6천153대가 판매돼 기아 2월 판매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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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3천900대, 수출 3천444대 등 총 7천34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4.1% 늘어난 월간 판매 실적이다. 특히 내수 판매는 2월 설연휴 등으로 1월 대비 영업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지난 1월 대비 10.4% 증가했다.
QM6는 2월 한 달간 2천121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19.1% 하락한 기록이지만 르노삼성차 2월 내수 판매 중 가장 많은 판매 모델로 자리잡았다. XM3는 1천256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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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내수 5천98대, 수출 1만9천167대 등 총 2만4천265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13.7% 하락한 기록이다. 하지만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1.3% 오른 1천285대가 판매됐다.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16.9% 하락한 1천75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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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0.9% 감소한 2천789대 판매에 그쳤다.
쌍용차는 2월에 7천300대 (내수 5천대, 수출 2천300대) 수준의 판매를 계획하였으나, 생산 중단으로 인해 판매 목표의 38%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달 3일부터 5일을 시작으로 총 14일간 공장 가동이 멈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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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6% 감소한 2천673대,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94.3% 감소한 11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재 쌍용차 생산라인은 납품거부 중인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이달부터 부품공급이 시작돼 정상 가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