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외관 디자인 공개...4종 파워트레인 갖춰

K7 후속 모델...전장 5m 넘어

기아가 K7 후속 모델 차명을 17일 ‘K8’으로 확정짓고 이날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K8은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기아 신규 로고가 들어갔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테두리가 없는(FRAMEless) 범퍼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보석같은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는 것이 기아차 설명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위치한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기아 K8(사진=기아)

기아 K8(사진=기아)

기아 K8(사진=기아)

K8의 전장은 5미터가 넘는 5015mm다. 기존 K7의 전장은 4995mm다.

기아 관계자는 “후면부에 적용한 K8 로고는 기아 엠블럼과 동일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아를 보여주는 첫 모델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새로운 차명 K8에 걸맞은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기아 K8은 3.5 GDI, 3.5 LPi, 2.5 GDI, 1.6 T-GDi 하이브리드 등 총 4종류의 파워트레인을 갖춘다.

K8은 1분기 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차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