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첫 E-GMP 기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 열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 판매지점 네트워크 현황 등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25일 오전 10시 사전계약 시작 이후로 1시간만에 1만8천대 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 아이오닉 5를 2만6천여대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한 시간 전에 사전계약 대수로 보급 목표 절반 이상을 채운 셈이다.
아이오닉 5는 우선 72.5kWh급 롱레인지 모델이 우선 판매된다. 롱레인지 2륜구동 모델부터, 롱레인지 4륜구동 모델은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륜구동 모델 기준의 주행거리는 현대차의 자체 측정 기준 410km~430km다. 아직까지 정확한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나오지 않았다.
아이오닉 5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이 전 트림 기본이다. 최고급 프레스티지의 경우 자동 차선 변경이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보조 2가 기본이다. 전반적으로 제네시스와 동급인 주행보조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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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사원들은 25일 오후 2시 현재 아이오닉 5 차량을 사전계약 하면, 올해 안에 차량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사전계약은 얼마든지 취소가 가능하지만, 대기를 원하는 소비자 층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밝힌 아이오닉 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보조금 제외 판매 가격은 5천200만원부터 5천250만원 사이에 책정되며, 프레스티지는 5천700만원에서 5천750만원 사이에 책정될 전망이다. 두 트림 모두 6천만원 이내 가격 범위에 책정되면 정부 국고 보조금 100%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