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폐기물 소각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에 이민석 ㈜코엔텍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한 조합 정기총회에서 이 대표를 전 조합원의 만장일치로 제9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감사와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의 초대~3대 회장직을 역임하며 산업폐기물 소각·매립업계를 아우르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는 환경부 제8기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의 환경정책 입안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과 정부가 폐기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국가 기반시설인 폐기물 소각 시설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현실을 타개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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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와 함께 소각열에너지 생산 시설을 겸비한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이 더이상 혐오·기피 시설이 아닌 주민 친화적인 환경기업으로 인정받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조합으로의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며 "'우리회사 같은 조합, 조합원의 발이 되는 조합'을 모토로 20년 역사의 조합이 업계의 200년을 담보하는 견인차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