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확률형 아이템에 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질문에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필요성에 동의했다.
황희 장관은 확률을 모르고 사는 상품이 정상적이냐는 전용기 의원의 질문에 "굉장히 비정상적이다. 어느 정도는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한 게임법 개정안이 있음을 알고 있다 말하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는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는 전용기 의원의 발언에 공감한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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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은 "합리적이지 못한 것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게임산업 활성화 방안은 별도로 내놓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에는 ▲등급분류 절차 간소화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화 ▲비영리 게임 등급분류면제 ▲중소 게임사 자금 지원 ▲경미한 내용수정신고 면제 ▲위법 내용의 게임 광고 금지 ▲해외게임사의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