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청약률 106.97%"

발행가액 4만2850원…신주 상장일은 다음달 18일

디지털경제입력 :2021/02/26 09:45

한화솔루션은 우리사주조합과 주주들을 대상으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청약률이 106.97%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행가액은 4만2천850원, 발행주식수는 3천141만4천 주로 신주 상장일은 다음달 18일이다.

지난해 12월 태양광·그린수소 분야의 선제적 투자를 위해 1조4천억 원 유증에 나선 한화솔루션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신주 물량의 20%(약 628만 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회사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사전 청약을 받은 결과, 전체 조합원의 청약률은 106%에 달했다.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로 약 37%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초과 청약(120%)에 나서겠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천억 원을 출자하는 유증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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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해 올해부터 5년 동안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2025년 매출 21조 원, 영업이익 2조3천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