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실시

카카오톡과 문자로 대출 기일 등 안내

기업은행이 개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안내‧통지문을 카카오톡, 문자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우편물 안내가 가진 분실과 오배송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본인명의 핸드폰으로만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였다.

또 안내문은 별도 신청 없이 카카오톡으로 자동 발송하며, 24시간 내 수신을 하지 않으면 문자와 우편으로 다시 안내한다.

(사진=기업은행)

아울러 대출금 기일안내, 퇴직연금 가입자 교육자료 등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종이 사용량 감축 정책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전자전표와 전자문서를 도입하고 비대면 기간연장을 시행하는 등 연간 약 4천200만장의 종이를 절약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560만건의 우편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통한 ESG경영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