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거래가, 항공 정사영상, 건물 에너지 사용량, 공동주택관리비, 버스 출·도착정보 등 활용도가 높은 국토교통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국토교통 데이터 통합 채널’을 구축하고 2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부동산 실거래가, 버스 도착정보, 항공영상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국토교통 분야 공공데이터를 매년 개방해 왔으나 여러 곳에서 따로 제공돼 데이터를 찾는데 불편함이 제기됨에 따라 한 곳에 모아서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통합채널에서는 기존 개방된 데이터 뿐만 아니라 국토부와 산하기관에서 관리하는 보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소재지와 연락처정보도 같이 안내해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요청할 수 있게 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를 보유한 약 130개 정보시스템 데이터를 연계해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국토부는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데이터 기업과 창업자가 신규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창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한 다양한 활용사례와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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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능력을 겨루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교육지원, 재정지원(창업자금, 사무공간) 등 각종 지원정보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김용옥 국토부 정보화통계담당관은 “데이터 통합채널 서비스를 계기로 국민의 국토교통 데이터 접근성이 개선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국토부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데이터가 안전하게 유통·활용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