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인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지난해 2배인 34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제2호·제3호 자펀드 민간운용사 모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중소·벤처 지원효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대상을 전년도에 조성한 제1호 펀드와 동일한 일반분야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주력 투자분야(6개)에 집중하는 특화분야로 구분해 2개 자펀드를 각각 170억원씩 운용할 계획이다.
일반분야는 국토교통 산업과 연관 산업에서 국토교통 분야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사업화하려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특화분야는 드론·스마트물류·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스마트건설(디지털 엔지니어링, 건축 BIM 등 포함)·그린 리모델링 분야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사업화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출자분야·요건, 투자대상 등 자세한 민간운용사 모집공고 관련 사항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관련기사
- 국토부, 15개 지자체 33개 구역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2021.02.10
- 전국 도시 스마트시티로 바뀐다…2021년 국토부 업무계획 발표2021.02.16
- 국토부, 스마트시티 등 10대 유망산업 중기·벤처 투자 시동2020.09.03
-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만든다2021.01.28
한편, 지난해 9월 결성된 국토교통 혁신펀드의 제1호 자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 170억)는 현재까지 총 아우토크립트(자율주행보안), 튠잇(스마트모빌리티), 코세스지티(차량디스플레이), 디에이아이오(메모리반도체) 등 4개 중소·벤처기업에 46억원을 투자했다.
오공명 국토부 기업성장지원팀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악화한 경영환경에도 국토교통 우수 혁신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