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MHEV에 최적화된 BLDC 모터 드라이버 출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2/23 16:1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차(MHEV)의 트랙션 인버터 및 스타터 제너레이터 등의 고전력 모터 제어 시스템에 적합한 브러시리스(BLDC) 모터 드라이버 'DRV3255-Q1'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DRV3255-Q1은 업계 최초의 3위상 48볼트(V) BLDC 모터 드라이버다. 상측과 하측, 측면의 능동 단락 회로를 통합해 외부 트랜지스터와 제어 회로가 불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시스템 설계자가 시스템 필요에 따라 모스펫(MOSFET) 연결을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과전압으로 인한 치명적인 시스템 결함도 방지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BLDC 모터 드라이버 'DRV3255-Q1'. (사진=TI)

이를테면 과전압 시 자동으로 모터 드라이버를 능동 단락 회로 모드로 전환해 자동차 모터와 전기 부품들을 과전압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DRV3255-Q1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출력 전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48V 모터 구동 시스템의 응답 시간을 향상시키고, SUV나 트럭 같은 대형 차량의 정차 후 가속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안전성 또한 뛰어나다.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ASIL D 규격(ISO 26262 표준의 최고 자동차안전무결성 수준)을 충족하며, 고장 형태·영향·진단 분석(FMEDA)과 같은 기능 안전 관련 자료들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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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측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MHEV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MHEV에 48V 모터 구동 시스템을 사용하면 차량 내연기관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능 안전 요건을 충족하는 DRV3255-Q1은 최대 30킬로와트(kW)의 모터 전력을 제공한다"며 "이는 대형 차량의 48V 모터 구동 시스템 응답 시간을 향상시켜 자동차 제조사들은 ASIL D 충족 모터 구동 시스템을 수월하게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