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는 24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아시아물위원회(AWC)와 함께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온에어(On-Air) 개회식'을 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물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AWC는 아시아 물 쟁점을 전세계에 확산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 기구로,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아시아국제물주간은 AWC 주관으로 3년 주기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물관련 콘퍼런스다. 지난 2017년 9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1차 주간엔 아시아 7개국 장·차관을 비롯해 68개국 1만2천 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2차 주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돼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개최된다.
온에어 개회식엔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AAWC) 회장인 변재일 의원과 협의회 재정관인 임종성 의원, AWC 회장인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등이 참석한다.
또 티안 수에빈(Tian Xuebin) 중국 수리부 차관, 솜끼앗 프라잠옹(Somkiat Prajamwong) 태국 국가수자원청장 등 아시아 6개국 장·차관급 고위인사와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도 영상회의로 참여한다.
개회식은 수자원공사 유튜브(www.youtube.com/c/kwatertv), AWC(bit.ly/3s4i25s), AAWC 사무국(bit.ly/3u7IXze)과 줌 채널(us02web.zoom.us/j/4248819900)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편, AWC는 이번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준비를 위해 6월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의 온에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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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는 협력의 장으로서 AWC의 역할이 막중해질 것"이라며 "이번 아시아국제물주간을 계기로 아시아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각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6개월간 진행되는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온에어를 통해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세계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