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워치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1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에 타이젠 운영체제(OS) 대신 안드로이드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과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2014년 기어2, 기어2네오부터 타이젠 OS로 전환한 후 지금까지 타이젠 플랫폼을 활용해왔다. 하지만 타이젠 OS를 사용한 갤럭시워치의 경우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연결이 부족해 서드파티 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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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웨어OS 기반 갤럭시워치는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제품과 UI 및 기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구글은 제품 제조사가 자사 웨어OS를 크게 바꾸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빅스비와 같은 일부 삼성이 제공하던 일부 기능들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은 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갤럭시클럽은 최근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의 모델번호가 ▲SM-R86x ▲SM-R87x이며, 이는 갤럭시워치3 또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 후속 모델로 추정된다고 전망하며 새로운 스마트워치 2종은 올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