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대와 물류 사업 강화로 실적개선에 나선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부진 극복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 물류 사업을 강화한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와 함께 2025년까지 제철소 모든 공정에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적용한다. 그룹사의 철강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성과를 성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포스프레임을 적용해 제철소의 대규모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경험 기반으로 대외 사업도 진행한다. 포스프레임은 생산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고속으로 수집 후 빅데이터를 적용해 분석 및 예측을비롯해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최적의 운영 제어를 지원한다.
관련 업계에선 올해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전성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풀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팩토리 보급 사업 증가로 진입 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포스코ICT는 이러한 흐름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통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목재기업인 동화기업을 시작으로, 비철금속기업인 LS-니코 동제련, 한국유리 등 다양한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했다. 지난달 효성중공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포스코ICT는 국내 대형 제조기업을 비롯해, 중견 및 중소기업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포스프레임의 경량화를 추진하며,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물류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ICT는 인천국제공항 공항 수하물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면서 쌓은 기술을 택배 물류시스템 구축에 응용해 사업화를 진행한다.
포스코ICT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물류업계에서 기존 물류센터를 통합, 대형화하는 등 스마트 물류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 등 비대면 시대 맞춤 솔루션의 사업화도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RPA 확산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신세계I&C 등 유통, 서비스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본인 인증이나 결제 분야에서 확대되는 안면인식 관련 솔루션도 선보인다.
포스코ICT의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는 타인에게 대여 불가능한 사용자 얼굴을 인증하여 출입을 관리하거나, 소액결제, 출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 AI 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등록된 얼굴의 미세한 변화를 반복 학습해 사용하면 할수록 정확도가 향상된다.
포스코ITC는 포스코 그룹사의 주요 시설에 설치해 출입관리, 근무자 안전관리, 화상교육 출결관리, 사내식당 및 카페 등의 결제관리 등의 용도로 확산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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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올해 포스코의 제철소 스마트화 사업 및 물류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올해 매출 1조28억 원, 영업이익 54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0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취임한 포스코ICT 정덕균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같이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공업·화학 등 대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올해 전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