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IP 활용 칩셋 출하량 1800억개 돌파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2/18 16:16    수정: 2021/02/19 14:21

ARM은 작년 4분기 자사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칩셋 출하량이 67억개를 기록, 현재까지 누적 출하량은 1800억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ARM 측은 "이는 초 당 약 842개 칩셋이 출하되는 것과 동일한 속도"라며 "지난해 4분기 코어텍스-M 프로세서 기반 칩셋 출하량은 44억개를 돌파, ARM은 사물인터넷과 임베디드 디바이스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아키텍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또 "누적 출하량 수치는 ARM 말리(Mali) 기반 그래픽 프로세서를 포함하는 수치"라며 "ARM 말리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ARM)

나아가 "에코시스템 역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ARM 파트너사들은 175개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계약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이로써 ARM의 전체 라이선스 계약은 1910개, 라이선스에 계약한 기업은 총 530곳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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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RM은 지난해 9월부터 외장 GPU 시장 1위 업체인 엔비디아와의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가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400억달러(약 44조3400억원)에 ARM을 인수하기로 했지만 퀄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최근 인수반대 의견을 내면서 양사 인수합병은 불확실한 상황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