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작년 4분기 자사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칩셋 출하량이 67억개를 기록, 현재까지 누적 출하량은 1800억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ARM 측은 "이는 초 당 약 842개 칩셋이 출하되는 것과 동일한 속도"라며 "지난해 4분기 코어텍스-M 프로세서 기반 칩셋 출하량은 44억개를 돌파, ARM은 사물인터넷과 임베디드 디바이스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아키텍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또 "누적 출하량 수치는 ARM 말리(Mali) 기반 그래픽 프로세서를 포함하는 수치"라며 "ARM 말리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에코시스템 역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ARM 파트너사들은 175개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계약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이로써 ARM의 전체 라이선스 계약은 1910개, 라이선스에 계약한 기업은 총 530곳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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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RM은 지난해 9월부터 외장 GPU 시장 1위 업체인 엔비디아와의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가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400억달러(약 44조3400억원)에 ARM을 인수하기로 했지만 퀄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최근 인수반대 의견을 내면서 양사 인수합병은 불확실한 상황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