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작년 영업익 38억…흑자전환

매출 406억, 순이익 50억…"코로나19·차세대IT사업 영향에 수요 증가"

컴퓨팅입력 :2021/02/18 16:30    수정: 2021/02/18 16:30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1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8억 6천만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05억7천200만원, 순이익은 50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SGA솔루션즈는 ▲비대면 환경 확산에 따른 신기술 도입 및 관련 보안 수요 증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차세대 IT 사업 실적 본격화 ▲종속회사 실적 호전 등을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SGA솔루션즈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근무 등 비대면 업무 환경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부 시스템 접근통제와 인증에 대한 서버보안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지난해부터 공공,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차세대 IT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서버보안, 문서보안, PC보안 등 핵심 솔루션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기반으로 영업채널 다각화 및 직접 판매 증가에 따른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종속회사인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투자조합 수익 청산으로 대폭 실적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SGA비엘씨는 전자서명법 개정 등으로 인증 제품 외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 ‘루트체인’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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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솔루션즈는 올해도 차세대 보안 라인업 확장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핵심 사업에 집중한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꾸준히 투자해온 클라우드, AI 등 차세대 기술에서 성과를 내고, 차세대 통합보안 업체로의 포지셔닝을 통해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