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전문기업 SGA솔루션즈의 자회사 SGA블록체인(대표 은유민)이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및 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GA블록체인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특허 등록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 확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SGA블록체인이 취득한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및 방법' 특허권은 데이터 조회 권한을 자산으로 만들어 데이터 열람에 대한 권한 확인과 조회 이력을 모두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필요한 문서 요청이 왔을 때, 문서 소유기관이 사용자에게 확인 후 요청 업체에 문서 1회 조회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조회 권한(일회성)과 열람 여부 판단 및 조회 권한 폐기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해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방식의 사용자 불편함과 문서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의 의미를 DB의 대체재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정립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티맥스 서버OS '프로리눅스'에 서버보안 '레드캐슬' 탑재2019.10.31
- SGA솔루션즈,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인증 기술 공급2019.10.31
- SGA솔루션즈, 네이버 클라우드에 서버보안 솔루션 공급2019.10.31
- SGA, 'K-에듀파인' 출력물 위·변조 방지 SW 구축 사업 수주2019.10.31
SGA블록체인은 지난 8월에 '독립된 블록체인망 간의 데이터 공유를 위한 블록체인 브리지 시스템'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공유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SGA블록체인은 해당 기술을 통해 의료기록이나 주민등록등본 등 분산돼 있는 개인정보를 간단하고 안전하게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유민 SGA블록체인 대표는 "기존 시장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범위는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그 범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현재 등록된 특허 이외에도 추가로 출원된 기술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서 꾸준한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 수주를 통해 SGA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