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FTA 활용센터, 중소·중견기업 수출 돕는다

산업부, 18개 지역 센터와 간담회 개최…소통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1/02/18 13:28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촉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에 위치한 FTA 활용 지원기관과 비대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산업부와 FTA종합지원센터,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가 참여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는 FTA 활용 정책과 지원 애로 등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앞서 정부는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OK FTA 컨설팅’을 지역센터 주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내 수출기업·수출협력기업·영세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위해 기업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신설하고,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기존 센터별로 다른 지원기준을 지원대상, 난이도 등으로 유형화해 통일했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에 양질의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수행기관 선정 폭을 넓히고 컨설팅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 추진절차를 통일하는 한편, 지원사업의 사후성과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만족도 조사와 추적조사를 새로 도입했다.

지역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FTA 수출활용률 목표를 지역별로 설정한 후 달성 여부를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특혜 수출 규모가 큰 업종을 중점업종으로 선정해 컨설팅·교육·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전략적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세관·산업단지공단·수출지원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FTA 미활용기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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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지역기업의 FTA 활용 여건 개선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16개 광역시도에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간 4천여사를 대상으로 한 원산지증명 상담·컨설팅과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FTA 실무교육, CEO 대상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새롭게 바뀌는 FTA활용정책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마무리돼 지역 센터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믿음을 주는 든든한 FTA 지원 첨병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