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듣는 소셜이 대세?...트위터, 보이스DM 테스트

컴퓨팅입력 :2021/02/18 08:12    수정: 2021/02/18 08:22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가 일부 국가에서 음성으로 다이렉트메시지(DM)를 보내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어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외신은 트위터가 보이스 DM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현재 인도, 브라질, 일본 등 3개 국가 이용자들에게만 적용됐다.

트위터가 인도 등에서 보이스DM 기능을 테스트한다.

매니시 마헤슈와리 트위터 인도 지사장은 보이스DM 추가에 대해 "이제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목소리로 뉘앙스, 감정, 공감까지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트위터에서 보이스DM을 보내는 방법은 간단하다. 대화 상대를 선택하고 음성 기록 아이콘을 눌러 목소리를 녹음한다. 다시 한번 아이콘을 눌러 녹음을 종료하고 전송하면 된다. 녹음된 메시지는 전송 전에 미리 들어볼 수도 있다. 현재 메시지 보내기는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고, 메시지 듣기는 모바일과 PC웹에서 모두 가능하다.

보이스DM의 길이는 '보이스 트윗'과 동일하게 최대 140초로 제한된다. 트위터는 현재 iOS 앱에만 새롭게 보이스 트윗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연내 안드로이드 앱과 PC 웹까지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