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흩어진 모바일 앱 '올원뱅크' 중심으로 통합

개편 작업 위한 애자일 조직 신설

금융입력 :2021/02/14 11:47

농협금융지주가 각 계열사별로 운용하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통합 작업에 나선다.

14일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9일 열린 'DT(디지털전환)추진최고협의회'를 열고 디지털 접목에 관한 방향성을 논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의 '올원뱅크' 앱에서 모든 계열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관문으로 만들고, 나머지 앱 서비스들은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협은행은 6개의 뱅킹 앱이 있는데 이를 개인과 기업용 2개로만 구분하고 모두 통합할 예정이다. 나머지 계열사도 올원뱅크를 중심으로 계열사 자체 앱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원뱅크가 통합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고도화에 나선다.

농협금융은 모바일 앱 통합 작업을 완수하기 위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애자일 조직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은 "모든 걸 디지털로 구현하는 것이 농협금융의 디지털 사업 목표"라며 "농협만의 차별화된 생활 밀착형 종합플랫폼을 구축, 디지털 금융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