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 "블레이드앤소울2 액션성 정점, 멀티 환경 구축”

모바일 버전 사전 예약 돌입...PC와 콘솔 등 멀티플랫폼 대응

디지털경제입력 :2021/02/09 11:12    수정: 2021/02/09 14:25

"블레이드앤소울2는 액션MMO의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적 혁신을 통해 이뤄낸 자유액션이다. PC와 모바일 뿐 아니라 클라우드 콘솔로도 동작하게 될 것."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9일 블레이드앤소울2 온라인 쇼케이스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이 같이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게임개발총괄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 자격으로 쇼케이스의 무대에 올라 블레이드앤소울2의 개발 목표와 추구하는 재미 등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겸 게임개발총괄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

김택진 대표는 오늘 쇼케이스에서 "블레이드앤소울2는 원래 블레이드앤소울 M이라는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됐다.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기술적 한계를 도중에 깨트리는데 성공함으로써, 후속작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아이피를 만드는 것으로 꿈을 바꾸어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2의 차별화 요소는) 액션이다. 적의 행동을 보고, 그 행동에 따라 내가 대응할 수 있는 극도로 자연스러운 액션을 MMO에서 구현해보고 싶었다"며 "자신이 원하는 액션을 원하는 순간에 계속해서 엮어낼 수 있는 그런 액션플레이도 구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블레이드와 소울을 완성하고 싶었다. 나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블레이드와 새로운 나를 탄생시키는 소울의 두 개념이 합쳐져,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의 성장을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블레이드앤소울2를 통해 잃어버렸던 게임 본연의 재미,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세상, 그런 것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말도 했다. 이를 통해 초창기에 느꼈던 게임 본연의 재미, 그 재미를 다시 찾아내고 싶었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그렇다면 블레이드앤소울2의 개발 목표는 무엇일까. 액션에 관해서는 MMO의 정점을 찍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전투의 재미와 경공 등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2에서는 즐거움과 재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그런 경험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전설과 인연을 찾아 세상을 모험하는 그런 게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경공이 가지고 있는 의미 역시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었다. 질주나 하늘을 나는 것이 단지 이동 수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게임 플레이로 연결되게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였다"며 "새로운 경공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고, 경공을 통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고, 그렇게 만드는 것이 이 게임에서의 경공이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2는 액션에 관해서는 MMO의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 기술적 혁신을 통해 이뤄낸 자유 액션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러한 경험은 MMO 환경에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함께 PC와 모바일 뿐만이 아니라 클라우드, 콘솔 그런 크로스플랫폼에서 동작하게 될 것이다. 이런 세상을 여러분께 선보이도록 하겠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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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완벽한 3D 오픈 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콘텐츠 토벌 ▲블소2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이 주요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늘부터 블레이드앤소울2의 모바일 버전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 관련 소식은 2~3개월 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