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블레이드앤소울2'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세계관을 계승한 최신작이다. 액션성을 강조한 이 게임은 모바일 버전을 시작으로, 콘솔 등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9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 전 사전 예약 소식을 알리고,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게임 세부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완벽한 3D 오픈 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콘텐츠 토벌 ▲블소2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전투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늘과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또한 클래스 시스템은 모든 무공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파티 구성과 도전 상황에 따라 가지고 있는 무기 장착만으로 빠르게 전장에 합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클래스 법종은 원작에 없는 새로운 타임의 무기 클래스다. 해당 클래스는 생존과 강력한 원거리 공격 등이 가능한 힐러 계열로 요약된다. 첫 출시 버전에는 총 6종의 클래스가 제공된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은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게임 공식 홈페이지와 앱마켓(구글플레이, 앱스토어)을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예약에 참여하면 한정 의상 약속, 독초거사의 선물 주머니 등을 받을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모바일 버전 뿐 아니라 PC와 콘솔 등에도 대응한다. 이용자들은 엔씨소프트의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에 접속해 PC로도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오늘 블레이드앤소울2의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출시작의 사업 일정 등을 보면 2~3개월 내 정식 출시 관련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 엔씨, 엔터 사업 드라이브...유니버스에 승리호 투자까지2021.02.07
- 엔씨소프트, 매출 2조 시대 열었다...모바일 리니지 형제 덕2021.02.05
- 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익 8천248억...전년비 72%↑2021.02.05
-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2월 9일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2021.02.05
엔씨소프트의 최용준 블레이드앤소울2 캡틴은 "동양의 아름다운, 디자인된 캐릭터, 월드가 요소 곳곳에 담겨있다. 모바일 환경에선 입체적 월드 구성을 이뤄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밀도 높게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공은 다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각 전투 클래스에 따라 무공 액션 연결 효과와 조합, 조작, 인터페이스 등의 합을 맞추는데 중점을 뒀다. 누구나 쉽게 액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