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2, 출시 본격 행보..."액션성 극대화"

출시 전 사전 예약 돌입...모바일 외 PC와 콘솔 기기 대응 예고

디지털경제입력 :2021/02/09 11:03    수정: 2021/02/09 13:50

엔씨소프트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블레이드앤소울2'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세계관을 계승한 최신작이다. 액션성을 강조한 이 게임은 모바일 버전을 시작으로, 콘솔 등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9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 전 사전 예약 소식을 알리고,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게임 세부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세부 내용과 사전 예약 시작을 알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완벽한 3D 오픈 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콘텐츠 토벌 ▲블소2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전투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늘과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최용준 캡틴.

또한 클래스 시스템은 모든 무공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파티 구성과 도전 상황에 따라 가지고 있는 무기 장착만으로 빠르게 전장에 합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클래스 법종은 원작에 없는 새로운 타임의 무기 클래스다. 해당 클래스는 생존과 강력한 원거리 공격 등이 가능한 힐러 계열로 요약된다. 첫 출시 버전에는 총 6종의 클래스가 제공된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은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게임 공식 홈페이지와 앱마켓(구글플레이, 앱스토어)을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예약에 참여하면 한정 의상 약속, 독초거사의 선물 주머니 등을 받을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이드앤소울2는 모바일 버전 뿐 아니라 PC와 콘솔 등에도 대응한다. 이용자들은 엔씨소프트의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에 접속해 PC로도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오늘 블레이드앤소울2의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출시작의 사업 일정 등을 보면 2~3개월 내 정식 출시 관련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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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최용준 블레이드앤소울2 캡틴은 "동양의 아름다운, 디자인된 캐릭터, 월드가 요소 곳곳에 담겨있다. 모바일 환경에선 입체적 월드 구성을 이뤄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밀도 높게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공은 다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각 전투 클래스에 따라 무공 액션 연결 효과와 조합, 조작, 인터페이스 등의 합을 맞추는데 중점을 뒀다. 누구나 쉽게 액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