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1조5천497억원…전년比 4.1%↓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4조1천억원으로 14.8% 증가

금융입력 :2021/02/05 16:05    수정: 2021/02/05 16:07

기업은행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5천4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1% 줄어든 수치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천63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4조1천억원(14.8%) 증가한 186조8천억원,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p 상승한 23.1%를 기록했다.

은행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높은 수준의 중기대출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29조5천억원 증가한 285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이익창출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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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로 총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bp 개선된 0.37%,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6bp 개선된 0.61%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1년엔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