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산업 단지 내 공장 물류를 자율주행 트럭으로 운영하는 시도가 화웨이의 기술로 이뤄졌다.
4일 중국 언론 바이카에 따르면 화웨이는 비야디, 시디(CiDi)와 손잡고 자율주행 물류 트럭을 공개했다.
화웨이의 MDC 스마트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과 시디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그리고 비야디의 전기트럭 'T8'로 화웨이 제조단지 단지 내 물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했다. 시디는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다.
단지 내에서 생산 구역과 창고, 생산 구역과 생산 구역을 오가는 단거리를 빈번하게 오가는 화물 운송 차량이 여전히 운전 기사에 의존하고 있는데, 안전, 효율,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물류 원가도 높아지는 데다 기사 모집도 쉽지 않다. 적재, 운수, 배송, 창고에 걸쳐 자동화, 무인화 수요가 강한 것이다.
이에 지난해 9월부터 화웨이 제조단지내에서 화웨이와 시디, 비야디가 자율주행 트럭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자율주행하면서 정확한 주차, 장애물 인식이 가능하고 날씨의 구애없이 24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행인을 마주치면 멈춰 기다릴 수도 있다. 전방에 다른 차량이 있으면 인식하고 차선을 변경하고 속도를 제어하거나 긴급 상황에 정차도 가능하다.
화웨이의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MDC 300F를 적용해 산업 생산 운수 환경에 맞춰 제어가 가능하게 했다. MDC는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로 환경 감지, 차량 위치인식, 제어 의사결정을 통해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C-V2X 기술을 지원해 차량과 도로의 감지설비(RSU, Roadside Unit) 통신을 지원한다. 원거리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화웨이 클라우드 제어 플랫폼을 결합해 멀티 차량간 협동을 가능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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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럭에는 64TOPS의 인공지능(AI) 연산력과 150K DMIPS의 CPU 연산력을 통해 12채널 카메라, 8채널 차량용 이더넷, 12채널의 CAN(Controller Area Network) 액세스를 적용한다.
5G, 인공지능(AI), 센서, 사물인터넷(IoT) 등 장ㄹ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 자율주행 트럭으로서 이미 단지 내 작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