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WM모터 "L4급 자율주행 전기차 4월 출시"

스마트폰 클릭 한 번 이면 스스로 주차 가능

카테크입력 :2021/01/20 08:54

중국 전기차 기업이 L4급 자율주행 모드를 탑재한 차량을 양산한다. 

19일 중국 전기차 기업 WM모터(WM MOTOR)의 선후이 CEO는 바이두(Baidu)와 함께 만든 스마트 순(純)전기차 SUV 'W6' 양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차량은 오는 4월 상하이에서 정식 인도될 예정이다.

W6은 특정 상황에서 L4급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L4는 국제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가 정의한 레벨4 등급의 자율주행 기술로, 특정 도로나 환경에서 자율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의미한다.

WM모터의 W6 (사진=텅신왕 왕상처스)

WM모터에 따르면 W6은 세계 첫 '클라우드 스마트 무인 주차 시스템(Cloud AVP)'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으로 터치만 하면 차가 자율주행하고 장애물을 피하면서 차의 위치를 탐색해 스스로 주차, 출차를 할 수 있다.

예컨대 주차장 입구까지만 차를 가져다 놓으면, W6이 알아서 주차를 하게 된다. 차를 찾을 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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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APOLLO)'의 100만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수준 클라우드 연산 성능에 기반해 자율주행을 하게 된다.

최대 항속거리는 620km(NEDC 기준)다. WM모터 사상 가장 긴 항속거리를 지닌 전기차다. 판매가는 20만 위안(약 3400만 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