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V2X 기반 자율주행 버스 운행

장쑤성 우시시에서 4km 구간 테스트

방송/통신입력 :2021/01/19 08:55

중국의 한 도시에서 화웨이가 구축한 V2X(Vehicle to everythin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버스 테스트가 이뤄졌다.

19일 중국 언론 치처궁서에 따르면 장쑤성 우시시에서 화웨이가 자율주행을 위한 V2X 스마트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V2X는 차량이 자율주행을 위해 도로 및 설비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우시의 4km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주변에서 받은 정보를 토대로 주행을 했으며 정차, 턴, 감속 등을 할 수 있다. 도로, 교통 신호등, 도로 표지판 등 인프라에 센서, 카메라, 레이더 등을 탑재해 C-V2X 기술을 적용, 이들 설비가 차량과 대화를 하듯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X-버스 자율주행 테스트 이미지 (사진=치처궁서)

이번에 테스트된 버스 코드명은 'X-Bus'로 네트워크와 연결돼 도로에서 발생하는 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버스는 지속적으로 네트워크에 신호를 보내며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했지만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탑승했다.

중국에선 화웨이뿐 아니라 상하이자동차그룹 등 여러 기업이 V2X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V2X를 통해 1~2km 이외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을 경우 환경을 판단하는 공력을 줄이고 장류주행 연산 요구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화웨이뿐 아니라 상하이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이 V2X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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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X 기술은 1~2km 밖의 데이터를 얻게해 줄뿐 아니라 주변을 판단하는 부담을 줄여주고 자율주행 연산 요구도 경감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V2X와 V2V(vehicle to vehicle) 기술은 칩과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상태라고 중국 언론은 지적했다. V2V 기술은 차량과 차량간 초당 3000건 이상의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술로 더 많은 데이터 처리 능력과 시스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