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소부장·K-바이오·한국형뉴딜 혁신기반 조성…5년간 6천억 지원

산업부, 올해 지역혁신기관 통해 신규과제 23개, 1400억원 규모 공모

디지털경제입력 :2021/02/04 07:59    수정: 2021/02/04 08:11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소부장·K-바이오·한국형 뉴딜 분야 지역 혁신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국비 6천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산업 역량을 강화하거나 위기에 직면한 지역 주력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지역 혁신성장 기반조성 사업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산업부는 지역 산업육성 수요와 국가 산업발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56개 전략산업(시도별 4개)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학연 혁신기관과 장비를 연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기술지원과 전문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4월 1천400억원 규모로 선정된 올해 신규 기획과제 23개를 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공모와 신규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23개 과제 가운데 소부장과 바이오 관련이 각각 8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관련이 각각 4개와 3개다.

산업부는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스마트 특성화 전략산업과 소부장, K-바이오, 한국형뉴딜 등 국가적 주요 산업분야와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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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과제 수행기관 공고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신규 기획과제는 지역거점심의회 등을 거쳐 4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김현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이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직결되는 만큼 지역산업과 중앙부처 정책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지원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별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산업생태계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