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최근 완공한 4번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매출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4번째 데이터센터를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전진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4번째 데이터센터는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용 센터다. 1만6천432㎡ 규모로 경기도 용인 마북동에 위치했으며, 2분기부터 일부 가동될 전망이다.
롯데정보통신은 4개 데이터센터를 5G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엣지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센터에서 처리한 후,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지닌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체계를 갖춘다.
롯데정보통신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으로 확장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사업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AWS,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인 엘클라우드(L.Cloud) 2.0을 오픈하는 등 대외서비스도 보강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의 올해 사업전략은 크게 디지털 전환(DT) 확대,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강화 3가지”라며 ”이를 위해 우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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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다만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고, 이에 따라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올해 목표 매출를 직접 밝히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데이터센터 신규 확충을 통해 데이터센터 매출이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1천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