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작년 영업익 671억원...전년비 3.2%↑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기준으로 4분기 매출 1천659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같은 기간 55%, 38%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 6천604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당기순이익 57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3%, 3.2%, 14.6%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OTS 가입자 감소로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익은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에 따른 소급비용이 반영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04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6만명 감소했다. 인터넷 신규 가입자가 늘고 인터넷과 방송을 함께 가입하는 DPS 결합이 지속 상승하며 2018년 4분기 이후 8분기 만에 위성방송전용 상품 가입자가 순증으로 전환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4분기 월 1만 신규 가입자를 돌파하는 성과를 보였다. 4분기 말 기준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9.5만명이다.

인터넷과 방송을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은 94.9%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최근 TPS 사업자로서 스카이라이프모바일 모두 넉넉 프로모션, 골드 요금제 출시 등 좋은 품질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에 따라 결합 서비스 강화와 함께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비대면 영업 방식 확대를 통해 마케팅 비용 절감 및 가입자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