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디아' 자체게임 개발 중단

구글은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의 게임 개발팀을 없애고 게임제작 프로젝트 관련 투자를 중단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타디아 내에서 자체 게임 제작을 진행하던 SG&E 팀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글의 자체 개발 게임 제작부서를 총괄해 온 제이드 레이몬드 부사장의 퇴사 소식도 전했다.

구글 필 해리슨 부사장.

제이드 레이몬드는 과거 유비소프트에서 어쌔신크리드와 와치독스 시리즈를 개발에 참가한 인물로 유비소프트 퇴사 후 일렉트로닉아츠에 합류해 모티브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일렉트로닉아츠의 자회사 비서럴게임즈의 캘리포니아 스튜디오를 총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진행된 게임개발자컨퍼런스에서 구글이 스타디아를 위한 자체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전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필 해리슨 부사장은 "스타디아 이용자는 여전히 스타디아와 스타디아 프로로 새로운 서드파티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이용자와 우리 파트너에게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