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임업진흥원과 스마트임업 분야 업무협력 체결

산림·임업 분야 디지털·비대면 강화로 3D업종 탈피

컴퓨팅입력 :2021/02/02 10:30    수정: 2021/02/02 15:00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김영삼)은 한국임업진흥원(KOFPI·원장 이강오)과 스마트 산림관리와 지속가능한 산림재난예방 관련 기술개발, 인력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강오 KOFPI 원장(왼쪽)과 김영삼 KETI 원장이 2일 경기도 분당 KETI 본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ETI와 KOFPI는 협약에 따라 ▲지능형 산림·임업 현장 관리 기술개발 ▲첨단 ICT 기술 산림분야 실증 지원 ▲산림관리 분야 빅데이터 활용 등 임업 관련 연구개발(R&D) 어젠다 발굴 ▲산림·전자 분야 전문인력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ETI는 센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드론, 디지털트윈 등 지능형 산림관리와 스마트임업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용 초소형 저가격·친환경 IoT 단말 기술을 기반으로 산림재난 예방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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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PI는 산림자원보호, 산림 분야 R&D 사업관리, 임업기술 보급·확산, 산림정보서비스 제공, 임산물 품질관리 및 판로개척 등 산림소득 증대와 산업화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이지만 그간 IoT,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비교적 적용·관리가 쉬운 인공물이나 도시 인프라에 주로 활용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KETI의 스마트 ‘시티’ 기술을 스마트 ‘산림’으로 확장해 스마트 ‘국토’를 완성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