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업체 쿠콘(대표 김종현)은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기관·기업에 흩어진 개인 신용 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받아 개인이 직접 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쿠콘은 금융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융합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인 고객을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외에도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상품 4종’을 출시했다. 쿠콘이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상품에는 ▲마이데이터 수집 ▲마이데이터 제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휴 ▲금융 상품 정보 연계 등이 포함됐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데이터 보유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 기업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쿠콘은 국내 500여 개, 해외 2천여 개 기관에서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비즈니스에 핵심이 되는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제공하는 API는 공공, 의료, 유통, 물류, 통신 등 200여 종에 이른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데이터 수집·연결에 대한 전문성으로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해결책을 제안하는 마이데이터 시대의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