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촉발된 원격근무와 온라인 학습 수요로 인해 작년 4분기 크롬북 출하량이 1천120만대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크롬북 출하량은 3천70만대로 집계됐다. 또 작년 4분기 크롬북 출하량은 2019년 같은 기간(290만 대) 대비 2.8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4분기 점유율 1위 업체는 HP로 총 350만 대를 차지했다. 카날리스는 "가장 큰 승자는 레노버로 2019년 4분기 20만대 대비 14배 늘어난 280만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델과 에이서는 각각 150만대, 140만대로 비슷한 수량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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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날리스는 "크롬북 수요가 하늘을 찌른다. 많은 국가가 추가 봉쇄조치로 디지털 교육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각급 학교가 보급하기 쉬운 구글 플랫폼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국가 정부들이 학생 1인당 1대 기기를 보급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교육 분야에서 크롬북 수요는 늘어날 것이며 개인과 기업 분야에서도 관심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