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은 5천880만대 출하량으로 시장 점유율 1위(37%)를 기록했다. 2019년 출하량(4천730만대)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2위는 삼성전자가 3천100만대 출하량으로 2위(1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또한 출하량이 2019년보다 40% 증가했다.
3위는 화웨이(10%), 4위는 아마존(10%), 5위는 레노버(9%)가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태블릿 시장에서도 애플은 1천92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36%)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990만대 출하량으로 2위(19%)를 기록했다.
3위는 아마존(12%), 4위는 레노버(11%), 5위는 화웨이(7%)가 차지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이 성장한 기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화웨이는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출하량이 감소했다.
카날리스는 지난해 4분기 태블릿을 포함한 전 세계 PC 시장의 점유율 수치도 공개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전 세계 PC 시장에서는 레노버가 2천880만대의 출하량으로 시장 점유율 1위(2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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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천640만대 출하량으로 2위(18%)를 차지했으며, 3위는 HP(13%), 4위는 델(11%)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5위(8%)를 기록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총 매출 1천114억 달러(약 124조 4천895억원)를 기록하며,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기간 맥 사업은 87억 달러, 아이패드는 84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41%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