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준법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29일 신협중앙회는 이날 준법지원부문을 확대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협중앙회는 금융소비자보호와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준법지원부문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팀과 자금세탁방지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금융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 등 서비스 전반을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한다.
또 보이스피싱과 자금 세탁 위험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빠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범죄 취약계층 보호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신협중앙회는 공제상품(신협보험)의 직접판매 채널을 구축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그 일환으로 직접채널구축반과 전략상품반을 꾸렸다. 상품 경쟁력과 마케팅 채널 다각화를 통해 공제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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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신협중앙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인 금융밴사업에도 힘쓴다. 특화금융지원반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신협VAN(카드 결제기) 서비스를 고도하고 지역화폐사업도 추진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금융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금융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소비자보호를 적극 실천하는 한편, 서민맞춤 보험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