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가스터빈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금 166억원 규모…IDC용 비상발전기 수주 증가

디지털경제입력 :2021/01/29 09:28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가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에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를 공급한다.

지엔씨에너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의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과 비상용 가스터빈 발전기 공급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66억원 규모다. 공급 기간은 오는 12월 07일 까지다.

회사가 이번에 공급하는 비상용 발전기는 친환경적인 장점을 가진 가스터빈 발전기다. 지엔씨에너지의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는 디젤엔진 발전기 대비 미세먼지, 소음, 진동이 적어 도심지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지엔씨에너지는 조립, 시운전, 현장 설치, 사후 처리 등을 직접하고 있다.

사진=지엔씨에너지

지엔씨에너지는 급증하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5G 등 4차산업을 통한 전방 시장의 성장으로 대용량의 가스터빈 비상발전기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경영 트랜드인 ESG 등 비재무적 요소 중심의 경영 방침이 확산해 비상발전기 분야에서도 친환경 가스터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올해 실적성장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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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적 가스터빈 비상발전기 수주 뿐 아니라 현재 추가 설립이 예상되는 여러 곳의 IDC 설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추가적인 공급 계약 전망이 밝다"며 "타 경쟁사보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더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엔씨에너지의 자회사인 친환경 지열·수열 냉난방 시스템 기업 지엔원에너지도 IDC센터 증축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엔원에너지 관계자는 "지엔씨에너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