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지엔씨에너지가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용 비상발전기 사업을 수주했다.
지엔씨에너지(대표 안병철)는 건설사 대림산업과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IDC 운영 업체인 디지털리얼리티(Digital Realty)가 서울 마포구 상암에 건립 중인 IDC에 비상용 가스터빈과 디젤발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계약 금액은 143억원 규모로, 기간은 오는 2022년 2월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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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일 IDC에 설치되는 비상용 가스터빈 발전기와 디젤 비상발전기의 병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며 "미세먼지·소음·진동 등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스터빈과 디젤엔진의 장점을 살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대구전산센터 비상발전기 수주에 이은 IDC용 비상발전기 수주로, 추가 설립이 예상되는 여러 곳의 IDC 설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주 전망이 밝다"며 "타 경쟁사 보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더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