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바이오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비상 발전기와 지열발전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매출이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엔씨에너지는 2분기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2%, 156%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은 787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 재생에너지, 공급이 받쳐줘야 기업들이 쓴다2019.08.12
- 재생에너지로 전력 100% 쓰는 날 온다2019.08.12
- 재생에너지 상반기에 1.6GW 보급...올해 목표의 66%2019.08.12
- 기업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 길 열린다2019.08.12
지엔씨에너지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용 비상 발전기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자회사인 지엔원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이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등 4차산업을 통한 IDC 분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수주와 자체 발전 사업인 바이오가스 발전소의 확충이 예정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