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14.4 배포...해커가 공격 가능한 보안 취약점 개선

컴퓨팅입력 :2021/01/27 09:10    수정: 2021/01/27 09:10

애플이 iOS 운영체제(OS) 14.4버전을 배포했다. 해커가 공격에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보안 취약점을 개선한 것으로 신속한 업데이트가 권장된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IT 전문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가지 보안 취약점을 개선한 iOS 14.4 버전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iOS 및 아이패드OS 14.4 보안 업데이트 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수정된 버그가 "활성화된 취약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씨넷) 애플이해커가 이용하고 있을 수 있는 3가지 보안 취약점을 수정한 iOS14.4 버전을 배포했다.

두 가지 버그는 브라우저 사파리에 적용된 브라우저 엔진 웹킷과 운영체제의 핵심인 커널에서 발견됐다. 취약점 공격이 보통 두 개 이상의 결함을 함께 세트로 사용해 이뤄지는 만큼 공격자가 운영체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먼저 브라우저 취약점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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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밖에 취약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공하지 않았다. 누가 취약점을 악용하고 있고, 실제 취약점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는지, 광범위한 공격이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도 공개하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보안 취약점에 대한 세부 정보가 부족한 만큼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는 가능한 빨리 iOS 14.4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