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더 빠른 와이파이 6E 지원한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1/01/27 08:39

아이폰13 시리즈의 와이파이 속도가 아이폰12 시리즈보다 2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13에 와이파이 6E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6일(현지시간)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올해 아이폰에 더 빠른 와이파이 6E 기술이 적용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씨넷)

바클레이즈 분석가 브레인 커티스와 토마스 오말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회사들이 올해 아이폰13 모델에 와이파이 6E 전력 증폭기를 포함한 다양한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애플 부품 공급사 ‘스카이웍스’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너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애널리스트들은 칩 제조사 브로드컴도 올해 와이파이 6E 기술을 채택한 애플과 삼성전자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초 삼성전자는 브로드컴 칩을 기반으로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새로운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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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도 바클레이즈는 “애플이 올해 아이폰13에 와이파이 6E를 지원할 수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 아이폰11, 아이폰12 라인업은 모두 6GHz가 아닌 표준 와이파이6 버전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 6'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로 6GHz 대역을 이용해 더 높은 성능, 더 낮은 대기 시간,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주파수에 추가로 6GHz 대역을 쓰기 때문에 와이파이6E의 서비스 최대 속도는 2.4Gbps로, 와이파이6 대비 2배 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