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하자"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카뱅 윤호영 대표 초빙 강연 들어

금융입력 :2021/01/24 09:29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 성장·수익 기반 확대를 통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4일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소수 임원과 시상자 일부만 참석해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전사적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금융 시장 주도로 정했다"며 "122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혁신 D.N.A는 2021년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방향인 디지털 혁신(Digital)·지속가능 성장(Net)·수익기반 확대(Action)’를 대표하는 각 영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경영 핵심 키워드다.

권 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의는 물론이고 의사 결정 등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디지털 사고 방식을 갖춰 디지털 혁신 가속도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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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를 특별 강연자로 초대해 '디지털 혁신' 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우리은행 측은 "경쟁사의 우수한 점까지도 배우는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권 행장의 혁신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