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32 API를 C#, 러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in32 메타데이터 프로젝트를 2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Win32 메타데이터 프로젝트는 Win32 API를 C, C++이 아닌 다른 언어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다양한 언어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사의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Win32 API는 윈도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인터페이스다. 다만 C#이나 러스트 등에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API를 재정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각 기능에 맞춰 일일이 수정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지속적인 적용이 어렵고, 오류 발생이 잦았다.
Win32 메타데이터 프로젝트는 이러한 재정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Win32 API 모든 기능에 대한 설명을 규격화해 메타데이터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메타데이터와 함께 이를 활용한 언어 프로젝션을 공개했다. 언어 프로젝션은 메타데이터를 분석하고 API를 호출하는 데 필요한 래퍼 또는 바인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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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 언어프로젝트는 C#과 러스트용 2종이다. 모두 깃허브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SDK팀은 “더 많은 언어에서 Win32 API에 접근할 수 있도록 C#과 러스트 외에도 다양한 언어 프로젝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