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전 모델에 ‘센서 시프트’ 카메라 탑재하나

아이폰12에선 프로 맥스 모델에만 적용

홈&모바일입력 :2021/01/21 08:39    수정: 2021/01/21 10:10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만 탑재된 센서 시프트 카메라 기술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13 전체 모델에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하반기에 출시될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전 모델에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20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현재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만 탑재된 센서 시프트 카메라 기술이 내년 아이폰13 전체 모델에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씨넷)

애플은 작년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후면 카메라 중 와이드 카메라 렌즈에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카메라 렌즈 대신 이미지 센서를 안정화시켜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는 기술이다. 아이폰13에서는 이 기술이 후면 와이드 카메라 렌즈에만 적용되는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번 주 초 애플이 아이폰13 모델에 센서 시프트 기술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국내 보도도 나온바 있다. 센서 시프트 카메라 기술은 LG 이노텍이 독점 공급 중인 부품으로, 이 기술이 아이폰 모델에 확대 적용되면 LG 이노텍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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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센서 시프트 안정화는 DSLR 카메라에서만 가능했다"며, “아이폰용으로 채택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들을 공원에서 쫓아 다니며 동영상을 촬영하든, 울퉁불퉁 한 길의 창문 밖에 아이폰을 들고 있든 상관없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정확한 안정화를 얻을 수 있다"고 애플은 웹 사이트를 통해 해당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달 초 디지타임스는 라이다 스캐너가 아이폰13 전체 모델에 확장돼 적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올해 아이폰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28GHz 이상의 초고주파(mmWave) 대역의 5G 연결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