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프로 맥스에만 탑재된 센서 시프트 카메라 기술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13 전체 모델에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하반기에 출시될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전 모델에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20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애플은 작년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후면 카메라 중 와이드 카메라 렌즈에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카메라 렌즈 대신 이미지 센서를 안정화시켜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는 기술이다. 아이폰13에서는 이 기술이 후면 와이드 카메라 렌즈에만 적용되는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번 주 초 애플이 아이폰13 모델에 센서 시프트 기술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국내 보도도 나온바 있다. 센서 시프트 카메라 기술은 LG 이노텍이 독점 공급 중인 부품으로, 이 기술이 아이폰 모델에 확대 적용되면 LG 이노텍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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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센서 시프트 안정화는 DSLR 카메라에서만 가능했다"며, “아이폰용으로 채택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들을 공원에서 쫓아 다니며 동영상을 촬영하든, 울퉁불퉁 한 길의 창문 밖에 아이폰을 들고 있든 상관없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정확한 안정화를 얻을 수 있다"고 애플은 웹 사이트를 통해 해당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달 초 디지타임스는 라이다 스캐너가 아이폰13 전체 모델에 확장돼 적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올해 아이폰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28GHz 이상의 초고주파(mmWave) 대역의 5G 연결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